강아지 진드기 찾아보기

진드기는 척추동물의 몸에 기생하며 혈액을 빨아먹는 외부 기생충입니다. 진드기는 주로 습하고 더운 기후를 선호하여 숙주의 몸을 기어 다니며 따뜻하고 얇은 피부를 가진 부분(귀, 사타구니, 겨드랑이)에 붙어 피를 빨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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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진드기가 위험한 이유는?

대부분의 진드기는 주로 습하고 더운 기후를 선호하며, 우리나라가 아열대성 기후로 바뀜에 따라 진드기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진드기는 일년 내내 발견되어 항상 진드기의 존재에 주의를 기울이고 매달 효과적인 구충제를 통해 반려견을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진드기는 반려견뿐만 아니라 사람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특히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사망사고가 매년 보고되고 있습니다.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라임병, 에를리히증, 바베시아 등 진드기 매개성 질병들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진드기 매개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는 아직 없기 때문에, 가장 현명하고 안전한 방법은 "예방"입니다.
 

강아지 진드기 확인법

진드기가 강아지에게 붙으면 크기가 작아 찾기 어렵습니다. 강아지의 피부를 흡혈할 경우 진드기의 크기가 커지므로 오래 붙어 있을수록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진드기가 오래 붙어 있을 수록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부분의 강아지 진드기는 머리와 목 주변에서 발견되지만 몸 어디에나 있을 수 있어 전체를 확인해야 합니다. 반려견이 구충제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산책 후 매일 진드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진드기를 직접 보는 것보다 손을 사용하여 강아지의 피부를 만져보고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특히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 더욱 철저히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를 찾으려면 강아지의 털 사이로 손가락을 대고 피부 표면을 조심스럽게 만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피부와 턱 아래, 발가락 사이, 발, 잇몸, 입술, 눈, 귀 안쪽과 같이 가려지거나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에 특히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꼬리뿐만 아니라 배를 확인한 다음 뒷다리와 생식기 부위를 확인하면서 몸을 따라 진드기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주세요.